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선언한 것에 대해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며 대응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월 21일 백악관에서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될지 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친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해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곡괭이산'에 대해서는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곡괭이산은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인근에 있는 곳으로, 이곳에는 요새화된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현재까지 375억 달러, 우리 돈 약 55조 5천억 원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지 시각 7월 21일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 수치에는 회계연도 말까지 예상되는 추가 운영·유지비, 군인 급여, 기타 비용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요청한 추가 예산 876억 달러 중 670억 달러가 국방부 관련 예산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체로 맞는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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