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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의회 "시민 혈세가 제지 없이 유출···엄중 문책하고 재발 막아야"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7-21 13:51:44 수정 2026-07-21 14:53:31 조회수 69

경북 영천시의회는 영천시 공무원이 공금을 유용한 사건에 대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문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천시의회는 7월 21일 성명을 내고, "행정복지센터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던 7급 공무원이 지방 재정 관리 시스템을 230여 차례에 걸쳐 허위로 조작해 시민 혈세인 공금 25억여 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해당 면사무소의 1년 예산이 17억 원에 불과함에도 그보다 많은 25억 원이 아무런 제지 없이 유출되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결재 체계와 회계 시스템이 사실상 형식적으로만 작동하고 있었음을 의미하며, 관리·감독 체계 전반의 총체적 부실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영천시의회는 "시민 혈세가 함부로 유용되는 일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직 기강 확립이 지방행정의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횡령한 공금 전액을 신속히 환수하고, 관련 공무원에게 엄중한 법적·행정적 책임을 물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회계 결재와 자금 이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이상 거래 탐지 체계를 구축해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소홀히 한 관계자를 명확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 실추된 행정 신뢰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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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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