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들이 2026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2.8%로 상반기 7.4%보다 5.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특히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37%로 상반기 48.4%에 비해 11.4%포인트나 감소했습니다.
항목별로는 '호전' 응답이 매출(10.6%), 영업이익(11.4%), 자금 사정(8.6%) 등 주요 지표에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핵심 동력인 공장 가동률의 경우, '호전' 응답은 7.2%로 소폭 줄었지만, '보통'이라는 응답이 72.4%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런 기대감 속에서도 하반기 국내 경영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27.6%)을 1순위로 꼽았고, 내수 부진(18.5%)과 인건비 상승(14.5%)이 뒤를 이어,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내수 위축이 기업 경영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해외 원자재 가격 상승(23.6%)과 환율 변동성 증가(16.9%)가 주요 어려움으로 지목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 경영 리스크 관리(28.2%)와 핵심 인력 유지·역량 강화(24.2%)를 꼽으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들은 경영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세금 부담 완화(19.9%)와 금융 지원(18.8%), 인력난 해소(15.0%), 원자재·물류 수급 안정화(13.2%)를 요구했습니다.
김희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하반기 경기를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세 부담 완화와 금융 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내수 활성화와 대외 변동성 관리를 아우르는 세심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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