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에서 7급 공무원의 25억 원의 공금을 유용한 것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7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1일부터 실시한 회계 사무 점검 과정에서 모 행정복지센터 7급 공무원의 공금 유용 사실이 확인되었다"라며 "중대한 비위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천시에 따르면 공무원 A 씨는 2025년 11월 24일부터 2026년 7월 6일까지 시스템을 허위로 조작해 본인 명의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230여 차례에 걸쳐 25억 원대의 공금을 유용했습니다.
영천시는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 시장은 "비위가 언제 발생했는지를 떠나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은 현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와 민선 9기 영천시의 책무"라며 "실무 대응팀을 구성하여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으며, 다양한 조치를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은 물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용된 공금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여 환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읍면동은 물론 본청 전 부서에 대해서 특정 감사를 실시하고 공직 감찰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시장은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투명하게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라며 "영천시 공직자를 시민이 다시 믿고 신뢰하실 수 있도록 근본적인 혁신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 영천시
- # 영천공무원
- # 공금유용
- # 공무원비위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