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이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원인으로 비판받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시장 퇴출은 어렵다고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용범 실장은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미 도입돼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고, 상품 규모도 10조 이상 형성돼 있는데 만약에 상장 폐지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며 단일종목 ETF에 대해 "상장 폐지는 사실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요건을 강화하는 보완 대책을 발표하면서 기본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현금 3,000만 원으로 상향시키고 11월부터 최소 거래 단위를 20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실장은 금융당국 보완대책에 대해 "많이 논의했고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을 상당히 수용해서 내린 조치"라며 "시행되면 그동안 지적됐던 많은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걸로 본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구조적인 특성상 "상승주에는 상승을, 하락주에는 하락을 2배로 키우는 측면이 있는데 이 상품의 특성상 괴리율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서 "추가로 당국과 자산운용사, 증권회사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김 실장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매매부터 전세, 월세까지 동시 오른 점에 대해 "많은 국민께 죄송하다"라며 상황을 무겁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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