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에 비해 점유율과 슈팅 숫자에서 압도적으로 밀린 대구FC가 선취 득점을 기록하고도 후반 추가시간에 내준 동점 골로 무승부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김포FC와의 18라운드에서 대구는 전반부터 터진 선취 골과 함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 흐름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실점까지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대구는 시즌 첫 김포와의 홈 맞대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로 고개를 숙이더니,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같은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세징야와 에드가의 부상이 이어진 대구는 베스트 11에 세라핌을 제외하면 국내파 위주 라인업으로 지난 라운드 승리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전반에 임했습니다.
전반 10분 만에 나온 세라핌의 크로스와 박인혁의 선취 득점으로 앞서간 대구는 다득점 경기까지 기대했지만, 이후 공격력에서 지독한 답답함을 보이며 경기를 풀어가지 못합니다.

전반 유효슈팅 2개에 그친 대구는 9개의 유효슈팅을 이어간 상대에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여길 정도로 위험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선취 득점 주인공 박인혁을 대신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난 라운드 결승골을 기록한 단레이를 투입해 추가 득점을 노린 대구는 오히려 상대 공격에 답답한 경기 양상을 보이며 끌려갔습니다.
후반 역시 상대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친 유효슈팅을 기록한 대구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 성남 루이스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습니다.
압도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대구는 무승부로 거둔 승점 1점으로 경기를 하루 앞둔 수원삼성을 제치고 일단 2위에 올랐고, 이날 패배를 기록한 1위 부산아이파크에 승점 4점 차로 추격에 성공합니다.
아쉬움 속 순위 싸움에 소정의 성과를 거둔 대구는 다음 라운드 수원FC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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