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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침수 신고 잇따라…호우특보 '해제' 속 100mm 이상 더 내릴 듯

윤태호 기자 입력 2026-07-18 05:55:43 수정 2026-07-18 05:56:25 조회수 150

7월 17일 밤 대구, 경북에 내린 호우로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에 고립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밤 10시를 전후해 대구시 수성구 지산1동에 10분간 31.5mm, 시간당 89mm의 폭우가 내려 이날 밤 10시 10분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처음 발송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누적 강수량이 100mm가 관측되거나, 1시간 누적 강수량 85mm와 15분 누적 강수량 25mm가 동시에 관측됐을 때 발송합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수십 건의 침수 신고가 대구시에 접수된 가운데 누적 강수량 183.5mm를 기록한 수성구 지산동과 인근 범물동에 집중됐습니다.

밤 10시 20분쯤 신천동로 양방향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침수된 신천동로와 신천동로 인근 병원 내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가 각각 구조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후 8시 13분쯤엔 강풍과 호우로 나무가 고압 선로를 건드려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약 4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2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대구시는 상가와 주택, 도로 침수 등 피해 접수가 잇따랐지만, 인명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에서도 지하도가 잠겨 차량이 고립되고, 침수된 주택에서 주민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호우 경보가 발효된 김천은 107.5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17일 오후 8시 28분쯤 용전 지하차도와 신촌 지하차도, 교동교 하상도로, 평화가도교 등 4곳이 차단됐습니다.

구미에서는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4명이 구조되는 등 경북에선 7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대구 116.8㎜를 비롯해 경산 110.5㎜, 김천 107.5㎜, 구미 88.5㎜, 영주 63.5㎜, 청도 44.5㎜ 등입니다.

대구와 경북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18일 새벽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가운데 비는 19일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50mm까지 더 내릴 것으로 대구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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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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