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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지명직' 한계 넘는다···임미애 의원 "최고위원 출마"

조재한 기자 입력 2026-07-16 20:30:00 조회수 28

◀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에 험지 중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에선 비례대표 임미애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지역 인사가 지도부에 들어간 것은 당 대표가 임명하던 '지명직'뿐이었는데, 이번에 당원이 직접 뽑는 선출직에 도전하는 겁니다.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당에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2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임미애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출마 일성으로 민주당이 대구·경북을 대변하지 못하고서는 전국 정당이 될 수 없다며 확장성을 강조했습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 지도부에 입성해서 저는 그런 영남권의 목소리들을 지속적으로 내고 그것이 민주당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곧 민주당의 지지를 넓혀가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 지도부에 대구·경북 출신으로는 강민구, 박규환 두 최고위원뿐이었습니다.

모두 당 대표의 지역 배려를 위한 지명직이고 국회 밖 '원외' 인사들입니다.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거나 지역 현안 관련 입법과 예산 챙기기 등에서 선출직과 달리 뚜렷한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월 28일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
"대구·경북의 동지들이 지명직만이 아니라 선출직으로 당에서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그리고 공직선거에서도 선출직으로 당선될 때 전국 정당화는 비로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임미애 의원은 의성군의원과 경북도의원을 거쳐 국회의원이 된 뒤, 22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정개특위에 속해 활동했습니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 정치개혁 과제를 가장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가지고 있는 한계 때문에 결국은 다수의 국민들의 표가 사표가 되고 있습니다.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도의 개혁에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민주당의 불모지이자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출신이 선출직으로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에 이목이 쏠립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영상 제공 임미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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