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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로 빚은 마법의 성···다음 주 포항에서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 열려

장성훈 기자 입력 2026-07-17 20:20:00 조회수 18

◀앵커▶
폭염에 바닷가를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가시면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해 거대한 모래조각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 도심 권역에 위치해 밤낮으로 피서 인파가 몰리는 영일대해수욕장,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마법의 성이 모래조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앨리스와 카드 병정 등 동화 속 캐릭터는 표정까지 섬세하게 살아났습니다.

가로 15미터, 높이 9미터, 사용 모래량 500톤의 초대형 작품으로, 만드는 데만 15일이 걸렸습니다.

◀이미정 경주시 충효동▶ 
"지나가다가 (전시) 해 놓은 것 보고 차 세워서 내렸거든요. 더 예쁘고 섬세한 것 같고 또 어릴 때 모래성 짓는 것처럼 그런 기분도 나고 그래요."

◀이용구 경주시 충효동 ▶ 
"신기하네요. 조금 만든 게, 안 무너지고 있는 게 참 신기하네요."

그 옆으로는 흥부와 놀부, 신데렐라, 피노키오 등 추억의 동화 속 세계가 바다를 배경으로 재현됐습니다.

◀이혜련 대구시 노변동 ▶ 
"얘들이 어려서 키울 때 동화책들에 있는 것들이 다 있어서 너무 새롭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애들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해변을 야외 미술관으로 바꿔놓은 모래조각 작품들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주말에 열릴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에 참여한 국내외 정상급 모래조각가들이 만든 것으로, 총 6점입니다.

◀최지훈 모래조각가▶
"영일대 해변 모래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모래가 좋거든요. 점성이 좋다는 건데 입자도 가늘고 깨끗하고 그래서 물하고 반응을 하면 모래 작품이 단단하게 높게 올릴 수가 있어요. 모래성 같은 것 만드는 데는 최적이죠."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은 어린이 모래 놀이터와 모래조각 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작품 전시는 축제 이후인 8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장성훈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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