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각 7월 15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진 가운데,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순항미사일 시설을 타격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민간 상선 공격 수행 능력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이란을 겨냥한 오전 공습을 단행했고, 작전은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7시 30분에 최종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작전은 약 90분간 이어졌으며, 대툰브섬에 있는 이란의 해안 방어 체계와 순항미사일 저장·발사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정밀 유도 무기를 투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측 종전 협상 대표인 모하마브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결사 항전과 보복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현지 시각 15일 대국민 성명을 통해 "미국과 근본적이고 실존적인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적의 목표는 이란의 이슬람 체제 전복을 넘어 조국을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종전 합의 유지 여부와 관련해선 "양해각서는 조항이 유효하고 이행될 때만 의미가 있다"며 "미국이 합의된 의무를 위반해 이란이 어떠한 이익도 얻지 못한다면, 우리 역시 합의를 준수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어, "이란의 국가 안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식 질서'를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면서, 군사행동의 최우선 목표가 '호르무즈 해협 사수'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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