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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통폐합 학교 학생·학부모 10명 중 7명 "학교생활 만족"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7-19 10:00:00 조회수 86

경북교육청은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통폐합 학교 지원 기금을 운용 중인 84개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통폐합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환경과 학교생활 변화를 파악해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설문에는 학생 4,591명과 학부모 1,150명이 참여했으며, 통학 환경·교육 환경·교우관계·종합 만족도 등 7개 영역을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 모두 통폐합 이후 학교생활과 교육 환경 전반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의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7점(긍정률 77.5%)이었으며, 학부모는 평균 3.95점(긍정률 70.8%)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교우관계(85.2%)'와 '종합 만족도(81.8%)' 영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학부모 역시 '지원 시설(77.8%)'과 '자녀의 교우관계(77.8%)'에 가장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통폐합을 통해 다양한 또래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학교 여건이 개선되면서 적응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반면 '통합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학생 67.7%, 학부모 64.9%로 다른 문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생활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통폐합에 따른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피부로 체감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관식 자유 의견에서는 통학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통학버스의 노선 및 운행 시간 조정, 통학 안전 확보 요구가 많았으며, 이 외에도 방과후학교·체험활동 확대, 통폐합 학교 지원 기금의 형평성 있는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별 통학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통학 편의를 개선하고, 통폐합 학교 지원 기금을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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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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