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필리핀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수조 원대 도박 사이트 개설 등을 도운 혐의를 받는 총책 A 씨를 아랍에미리트에서 붙잡아 최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2021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1,400여 개 국내 도박 사이트에 게임머니를 판매해 베팅 금액이 모두 10조 3,000억 원대에 달하게 만들고, 여기서 약 260억 원 상당의 수익을 벌어들여 자신이 60억 원가량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3년에서 2017년까지는 1조 3천억 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직접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누구나 쉽게 도박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홈페이지, 게임머니 구매, 서버 관리 시스템 일체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였습니다.
또 해외 유명 도박 사이트 하부 라이선스를 취득해 카지노 영상, 게임머니 등을 국내 1,400여 개 도박 사이트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온라인 불법 도박계의 최상위 공급책이라며 해외에 있는 공범 소재를 파악하고 국내 하부 도박 사이트까지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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