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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포항에 사상 처음 '폭염 중대경보'···"온열질환 조심해야"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7-12 11:45:08 수정 2026-07-12 11:45:17 조회수 25

경북 경산과 포항 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는 7월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산과 포항에 폭염 중대경보를 내렸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제도 도입 이후 18년 만에 신설된 최상위 경고 단계로, 건강한 사람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온열질환과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극한의 더위가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 실제로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곳에는 범정부 폭염 총력 대응 조치가 시행됩니다.

기상청은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 수칙'을 지켜달라고 밝혔습니다.

첫째, 생계와 직결된 필수 업무가 아니라면, 모든 야외 할동을 즉시 중단하고, 운동·레저·작업은 기온이 낮아질 때까지 미룰 것을 권고했습니다.

둘째, 무더위쉼터 같은 냉방시설이 있는 장소로 즉시 이동하고, 이동할 때는 모자·양산을 쓰고 그늘 길로 이동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셋째, 가족·이웃·차 안에 남겨진 생명을 확인하고, 독거노인·이웃에게 전화할 것, 어지러움·두통이 생기면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데, 폭염 중대경보는 폭염경보 수준인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만 예상되어도 발효됩니다.

대구 기상청은 7월 12일 일요일 경산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인데, 대구·경주 37도, 구미 36도, 청도·고령·성주 35도, 예천·영양 34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일요일 밤과 월요일 새벽 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14일 화요일 밤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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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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