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사업자들이 보는 7월 아파트 입주 전망은 대구와 경북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26년 7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111.1로, 6월 81.8에 비해 29.3포인트나 급등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2월 4,300호에 달하던 준공 후 미분양이 5월에 3,400호로 20% 이상 감소한 데다, 향후 공급 물량 축소로 미입주 부담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경북의 7월 입주 전망 지수는 91.6으로 6월의 100보다 8.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연구원은 경북을 비롯한 일부 도 지역의 경우, 미분양 적체와 지역 경기 부진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거래 회복세가 일부 선호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어 전반적인 입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전망 지수의 상승세와는 달리 6월 대구·부산·경상권의 아파트 입주율은 64.5%로, 5월 69.7%보다 5.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기존 주택의 매각 지연과 잔금 대출 미확보, 세입자 미확보, 분양권 매도 지연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시장 심리 회복이 실제 거래 활성화와 입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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