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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13년 5개월 만에 사퇴···'문체부 장관·박지성 공동위원장' 한국 축구 혁신위원회 출범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7-06 11:50:52 조회수 38

월드컵 이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하고 13년 5개월간 맡아왔던 한국 축구 수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사퇴하기로 했던 정몽규 회장이 협회 정상화를 위해 일찍 물러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사임서를 냈다"며 "앞으로 직무 대행을 중심으로 후임 회장 선거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3년부터 축구협회를 맡아 4연임해 왔던 정몽규 회장은 승부 조작 축구인 사면 시도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등으로 큰 비판을 받아왔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특별 감사에서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아 사퇴 압박을 받았습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계기로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주도의 축구 혁신위원회가 7월 6일 출범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과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원회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K-축구 혁신위원회'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첫 공식 회의를 하고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방식을 포함해 한국 축구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혁신위에는 박지성 위원을 포함해 그동안 한국 축구에 쓴소리해 왔던 이영표와 박주호 해설위원 등도 함께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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