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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에 312조 원 투자···그러나 절반 가까이 울산에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7-03 20:30:00 조회수 63

◀앵커▶
정부가 서남권에 이어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를 경남 진주에서 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한화 등 주요 기업이 인공지능과 우주항공 분야에 312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140조 원은 울산 데이터센터 투자여서 대구·경북은 상대적으로 성적표가 초라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엔 이재명 대통령과 새로 취임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단체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영남권 투자의 핵심을 인공지능과 우주항공, 방산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영남권을 차세대 첨단산업의 확고한 중심으로 키워내고 그 결실이 대한민국 전체에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계획을 밝힌 기업은 삼성전자와 한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입니다.

삼성전자는 구미에 19조 원, 울산 16조 원, 부산 15조 원, 거제 10조 원 등 총 6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구미에는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을 만들고,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기존 제조업 생산 성장 동력이 저하된 상황을 타개하고자 구미의 휴머노이드 양산 체제 구축과 제조 AX 전환을 통한···"

현대차는 앞으로 10년 동안 영남권에 4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산업이 발전한 대구에 모터와 제어기 분야 핵심부품 제조 거점을 구축해 로봇·항공 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대구에는 모터 제어기 생산 라인을, 창원에는 열 관리 시스템 생산 라인을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한화는 우주 주권 확보, 자주국방을 위한 국방 인공지능 구축을 위해 영남권 우주항공 생태계 완성에 55조 원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영남권 데이터센터 건립에 1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울산을 거점으로 합니다.

5개 광역단체를 아우르는 영남권에 발표된 투자 금액은 312조 원으로, 앞서 호남권 800조 원, 충청권 392조 원 등에 못 미칩니다.

또 전체 투자 금액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0조 원은 울산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이어서 대구·경북 투자 계획은 금액도 적고 내용 면에서도 초라하다는 평가입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국민 보고회 후 입장문을 내고 "정부 정책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라면서도 앞선 반도체 팹 투자 계획이 어떤 기준과 절차를 거쳤는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추 시장은 "반도체 팹 입지는 정치적 안배가 아니라 기업의 투자 전략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라며 "어떤 기준으로 검토했는지 설명해 달라"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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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6-07-03 21:01

    대구 경북도 물좀 주세요
    죽을 지경입니다 포항철강 중국에밀리고 대구 섬유 오래전에 파산하고 뭐 풀뜻어 먹고 살아야 하나요
    구미는 빈원룸이 넘쳐나고 이러다 무인지역으로 변하겠네요 아애 배트남이나 일본에 팔아버리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