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암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IB 교육이 교실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조사하고 여행 리플릿을 만들며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있습니다.
서강희 MBC 청소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곳은 화랑중학교 1학년 학교 자율 시간 IB 탐구 수업 현장입니다.
1학년 학생 216명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 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지난 시간에 이어 경주의 권역별 역사와 문화 자료를 추가로 조사했습니다.
조사한 내용은 태블릿과 캔바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주 여행 리플릿으로 제작됩니다.
◀이정서 화랑중학교 1학년▶
“ AI는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 조사를 해 보니까 몰랐던 동궁과 월지가 왕자가 거처하던 별궁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또.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어 자료를 찾고 경주형이랑 경주 구경 1일차, 경주인데, 경주 시내 무하자야~라는 리플렛으로 정리하니까 경주가 새롭게 보였습니다.”
이번 탐구 수업은 경주의 역사를 ‘시공간의 정체성’이라는 글로벌 맥락 속에서 바라보며, 우리 고장의 가치를 학생들 스스로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IB의 ‘행동과 실천’ 가치와 연결해, 탐구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익적으로 공유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 김채원 화랑중학교 1학년▶
"저희 모둠은 보문관광단지를 리플렛으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경주에 대해 잘 모르거나 보문관광단지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다음 달에는 보문단지를 직접 찾아가서 검증해 보는 시간도 있어 기대돼요. 그전에는 수업이 조금 단순한 느낌이었는데, IB 수업을 시작하고는 조금 더 복잡하면서도, 팀원들과 함께 협동해서 공부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교실 안에서 이루어진 탐구는 교실 밖 현장 체험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화랑중학교는 오는 7월 10일, 1학년 전교생 216명이 참여하는 현장 탐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조사하고 제작한 리플렛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며,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삶과 연결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정선린 화랑중학교 교사▶
“학생들이 이번 학교 자율 시간을 통해서 우리 지역 경주의 가치 스스로 발견하고 경주 4개 권역을 직접 방문하여서 리플릿이라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 결과물은 전국 학교 또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데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그다음에 자기 주도성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경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있는 화랑중학교의 IB 탐구 수업이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배움의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서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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