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취임 첫날 가장 먼저 이뤄진 '1호 결재'는 앞으로 4년의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결정인데요.
경북 북부권 단체장들의 '1호 결재'를 엄지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의 첫 결재는 대표 공약이었던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충이었습니다.
시민 중심 시정을 취임 첫날 실행에 옮긴 데 이어, 읍·면·동장실 폐쇄 등 의전 간소화, 인사 청탁 근절 등 대대적인 행정 쇄신도 예고했습니다.
◀황병직 영주시장▶
"행정은 큰 사업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작은 불편을 먼저 해결하는 것에서 신뢰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시민이‘확실히 달라졌다’는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영주시를 바꿔가겠습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제1호 공약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TF팀 설치를 첫 결재하며 시민 체감형 공약 이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학홍 문경시장▶
"우리 지역의 도시가스가 경북 평균을 넘어서 모든 시민들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 K-푸드 산업화 거점 조성 추진 방침'을 1호 결재하며, 농식품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6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첫 결재하며 민생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
"이번 추경에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비롯해 지역 경제와 민생에 꼭 필요한 사업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우선 투입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군민과의 소통을 첫 과제로 내세운 단체장들도 있었습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군정 소식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달하는 '봉화 소통알리미' 운영을 첫 결재로 택하며 군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최기영 봉화군수▶
"좋은 정책과 복지가 있어도 군민이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복잡한 앱 없이 휴대폰 문자 한 통으로 군정 소식을 전하는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군민과의 약속 이행 및 현장 소통 체계 구축'을 첫 결재로 선택하고, 공약 이행 공개와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 중심 행정 혁신을 위한 '군정 대전환' 기본 방향을 첫 결재하며, 성과와 책임, 현장 중심의 군정 운영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임 첫날, 현장 행보에 무게를 둔 단체장도 있었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현장과 다함께돌봄센터, 경국대학교를 잇달아 찾아 저출생 대응과 청년 정착을 위한 현장을 점검하며, '청년 기업도시 안동' 구상을 본격화했습니다.
2025년 초대형 산불을 겪은 의성의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최유철 의성군수는 첫 일정으로 스마트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24시간 운영되는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MBC 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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