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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전환' 목표로 민선 9기 돌입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7-01 20:30:00 조회수 51

◀앵커▶
3선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7월 1일 경북도청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도정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5대 산업을 축으로 경북 대전환을 이끌고,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임기 내 추진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지사의 행정력과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번째 임기에 들어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9기 목표를 경북 대전환,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으로 삼았습니다.

경북의 경제 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과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5대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에 조성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미 추진 중인 이차전지 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을 싣습니다.

구미에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방산 산업을 집중시킬 방침입니다.

안동과 포항에 바이오산업을 키우고,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와 경주 소형모듈원전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완성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2030년까지 4차산업 될 때까지는 모든 농사짓거나 집에서 생활하거나 제조업이나 모두 AI(인공지능)를 다 입혀야 해요. AI."

하지만 구미에서 밀고 있던 반도체 산업이 정부의 호남권 800조 원 투자 계획으로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습니다.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300곳이 넘지만, 알맹이는 호남으로 가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호남권에서처럼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광역단체장, 대부분의 기초단체장,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출신인 경북에서 중앙 정부와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겠냐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지사는 4년 임기 내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대구경북신공항 건립도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같은 당이던 윤석열 정부 때조차 한 걸음도 내딛지 못했던 사업을 여대야소 상황에서 민주당 정부와 함께 풀어낼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3선 도지사를 필두로 민선 9기에 돌입한 경상북도, 여러 악재 속에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대를 맞을 수 있을지 도민의 눈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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