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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고 학생들, 도로 위 쓰러진 70대 노인 구해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6-30 14:49:01 수정 2026-06-30 14:49:31 조회수 25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하굣길 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진 70대 할머니를 구조해 2차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오후 6시쯤 대구 군위고등학교 1학년 학생 5명(민현우·추준이·김서진·김하은·이환)은 하교 중 군위농협 서부지점 사거리 인근 도로에 한 70대 노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 학생은 역할을 서로 나눠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할머니의 의식 상태를 확인하고 112와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수신호를 통해 차량 접근을 막았습니다.

덕분에 70대 할머니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무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선행은 묻힐 뻔했으나, 최근 과학 수업 중 교사와 안전교육 관련 대화를 나누다가 우연히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방법을 그대로 실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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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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