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찰청은 대포계좌를 모집해 범죄 조직에 전달한 혐의로 20살 A 씨 등 3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인 계좌 공급책 1명을 인터폴 적색 수배했습니다.
A 씨 등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계좌 모집책과 관리책, 공급책으로 나눠 대포계좌 78개를 만들어 보이스 피싱과 도박 사이트 등 범죄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계좌 명의자에게 계좌 1개당 200만 원에서 500만 원을 주고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을 것을 대비해 '텔레그램을 이용해 누군지 모른다'는 등의 내용을 교육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공급한 18개 계좌가 범죄에 이용돼 37억 7,000만 원가량 자금이 세탁됐습니다.
경찰은 현금 1억 2,000만 원과 휴대전화 44대 등을 압수하고 대포계좌를 이용한 범죄 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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