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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맛집' 삼성라이온즈, KT전 3경기, 모두 뒤집으며 스윕…4연승 질주, 선두와 2.5 게임 차

석원 기자 입력 2026-06-29 07:40:00 조회수 30

부담스러운 선두권 맞대결 3연전을 모두 역전으로 승리한 삼성라이온즈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와 격차도 2.5게임으로 좁혔습니다.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6회 터진 구자욱의 결승 적시 2루타와 이어진 최형우의 쐐기 2점 홈런에 힘입어 7-4, 재역전승과 함께 3연전 싹쓸이 승리까지 챙깁니다.

삼성에 강한 고영표가 나선 KT를 상대로 일요일의 남자 양창섭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삼성은 4회 선취점을 뽑으며 선발의 호투에 힘을 더했습니다.

1-0으로 앞서가던 삼성은 5회부터 펼쳐지기 시작한 KT의 추격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5회 초 권동진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6회 김상수가 2루타로 역전까지 당했습니다.

선발 양창섭이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놓칠 위기에 놓였지만, 삼성 타선은 6회 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역전에 성공, 선발의 시즌 6번째 승리까지 만들어줍니다.

6회 말 대타 김현준의 중전 안타로 시작한 삼성은 김지찬의 번트와 김성윤의 안타로 만든 기회를 구자욱이의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라팍에서 가장 깊은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2점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온 데 성공한 삼성은 5-2 리드를 만들면서 7회로 경기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앞선 2경기를 모두 내주며 2위까지 빼앗긴 KT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양창섭에 이어 마운드를 책임진 김태훈이 2아웃까지 잡았지만, 최원준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는 5-4, 한 점 차의 팽팽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자칫 연승 흐름이 깨질 수 있던 삼성은 타선에서 볼넷으로 나간 류지혁을 홈까지 불러들인 대타 박승규의 3루타와 이어진 김지찬의 적시타까지 더해 내줬던 2점 차를 다시 벌렸습니다.

3점 차 리드를 만든 삼성은 최지광과 김재윤이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기는 깔끔한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승리를 지킵니다.

KT와의 3연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쓸어 담은 삼성은 앞선 키움히어로즈와의 3연전에 이어 홈 2연속 스윕승으로 선두권 경쟁에 힘을 냈습니다.

승리를 이끈 박진만 감독은 선발 양창섭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와 불펜진 활약을 칭찬하면서 "테이블세터의 좋은 움직임과 중심타자 구자욱과 최형우가 확실하게 해결해 준 경기였다"라는 칭찬을 보냅니다.

대타로 나서 자기 역할을 해준 김현준과 박승규도 좋은 모습이었다고 평가한 박진만 감독은 다음 주 원정 6연전에도 투지를 다짐했습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이날 부산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한 1위 LG트윈스와 격차도 2.5경기로 좁힙니다.

안정감을 보이며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이번 주 원정 6연전으로 이어갑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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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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