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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진출 실패 대한민국 대표팀, 역대 월드컵 본선 최저 순위 수모까지

석원 기자 입력 2026-06-28 12:56:52 조회수 55

조별 예선 마지막 날 '경우의 수'까지 따져가면서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온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역대 최악의 성적표와 함께 빠른 귀국길에 오릅니다.

28일 L조와 K조 조별 예선 최종전 결과를 기다리던 우리 대표팀은 기대와 다르게 크로아티아와 콩고민주공화국이 각각 승리하면서 본선 진출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J조에선 알제리가 무승부로 승점을 더해 12개의 3위 팀 가운데 10위이자, 전체 3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졸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맞대결 패배로 자력으로 32강 진출이 불가능했던 대표팀은 32강 진출에 희망을 이어왔지만, 끝내 실패합니다.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하는 대표팀이란 평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A조에 속한 국가들과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과 함께 멕시코로 향했던 대표팀은 초라한 성적표로 빠르게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아공과 맞대결에서 보여줬던 경기력부터 용병술과 전술, 투지 등 전반적인 부분에 비난이 이어진 대표팀은 특히, 홍명보 감독과 관련해 지도력부터 선임 과정까지 비판이 이어졌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여파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8개 팀이 함께한 대회에서 대표팀은 최종 성적 34위를 기록하면서 앞선 12번의 월드컵 본선 도전 중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직전 대회였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포함해, 최근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어왔던 대표팀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 역대 최고인 대회 순위 4위를 기록하는 역사를 씁니다.

첫 32강 체제였던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과 함께 30위를 기록하며 최저 순위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48개 팀이 처음 치른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월드컵 본선 역사상 최저 순위 기록도 새로 갈아치웁니다.

논란과 비난이 커지는 가운데 대회를 앞두고 이어졌던 대한축구협회 관련 잡음으로 정몽규 회장이 월드컵 후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대회에 임했지만, 역대 최악의 성적표와 함께 논란을 피하긴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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