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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화려한 전역신고 김현준…삼성라이온즈 역전승 발판 만들었다

석원 기자 입력 2026-06-27 11:06:42 조회수 38

0의 행진을 7회 말 끊어낸 삼성라이온즈가 빅이닝과 함께 역전승으로 주말 3연전을 시작한 가운데 동점타를 만든 김현준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7회, 최형우와 김성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선 김현준의 안타와 함께 1-1 동점을 만듭니다.

이어진 찬스에서 김헌곤의 투수 강습 타구에 상대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쐐기 3점 홈런을 더하며 대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상무에서 팀으로 돌아온 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맞춘 김현준은 1군으로 불려 온 날, 대타로 나선 첫 타석에서 적시타로 홈팬들에게 확실하게 전역 신고를 알립니다.

상무 전역 후 첫 안타를 기록한 김현준은 2024년 9월 11일 대전에서 펼쳐진 한화전 이후, 653일 만에 1군 무대에서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응원단상에 선 김현준은 홈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군 복귀까지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과 복귀전에서 보내줬던 뜨거운 응원에 감사함을 덧붙입니다.

팽팽한 상황에 대타로 나서 긴장했다고 밝힌 김현준은 경기 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상무에서부터 여러 시도를 하며 찾는 과정으로 보냈고, 삼성에 복귀해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 점이 복귀전에서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외야 자원이 풍부해진 팀에 대해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 기회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힙니다.

전력 공백이 이어지던 삼성에서 간만에 전력 보강으로 작용한 김현준의 복귀를 반긴 박진만 감독 역시 "김현준이 복귀전에서 훌륭한 동점타를 쳤는데 그 장면부터 덕아웃 기세가 확실히 올라왔다"라는 칭찬을 보냈습니다.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현준의 활약과 함께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7일 2위 도약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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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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