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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빅이닝, 역전승 삼성라이온즈…김현준 '복귀 동점 타점'·디아즈 '이틀 연속 홈런포'

석원 기자 입력 2026-06-26 21:38:36 수정 2026-06-26 21:38:41 조회수 66

팽팽하던 투수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삼성라이온즈가 7회 말, 무려 8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역전과 함께 2연승을 달립니다.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7회 무려 12명의 타자가 홈런을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뽑으며 역전에 성공, 9-1 승리를 거둡니다.

신인 장찬희와 KT 오원석의 선발 맞대결은 치열한 투수전으로 펼쳐진 가운데 4회 초, 샘 힐리어드에게 먼저 홈런을 내준 삼성이 0-1로 끌려갔습니다.

좀처럼 상대 투수 오원석을 공략하지 못한 삼성은 3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범타로 물러난 장면이 경기 초반, 큰 아쉬움을 남깁니다.

타선의 침묵에도 5회까지 1실점 호투를 보인 장찬희가 6회 초 첫 타자 안현민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백정현을 투입, 위기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이승현과 최지광이 7회 초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불펜의 호투에 삼성 타선은 7회 말 응답합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이날 2번째 안타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성윤을 대타로 선택했고, 상대 KT는 투수 교체 과정에 혼란을 겪으면서 선발 오원석 대신 이상동을 올렸는데, 이 장면이 결국 결정적인 승부처로 작용했습니다.

김성윤의 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삼성은 이날 1군에 등록한 김현준이 동점 적시타로 전역 신고를 강렬하게 남겼고, 분위기도 가져옵니다.

류지혁까지 번트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 삼성은 김헌곤의 강한 투수 강습 타구가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며 2명의 주자가 들어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지찬의 안타와 박승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한 삼성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디아즈의 시즌 15호 홈런포가 터지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합니다.

8회에도 박승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삼성은 마운드에서 이승민과 임기영이 8, 9회를 책임지면서 주말 3연전을 연승으로 시작해 분위기에서도 우위를 점했습니다.

선두권 3팀 가운데 유일한 승리 팀인 삼성은 2위와 맞대결에서 역전으로 대승을 거두며 반게임으로 격차를 좁혔고, 4위 KIA타이거즈와의 격차는 벌렸습니다.

시즌 28번째 매진인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한 삼성은 3연전 모두 매진이 예고된 가운데 분위기를 탄 삼성이 과연 2위 탈환을 만들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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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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