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MBC NEWS 대구MBC NEWSDESK 대구MBC NEWSTODAY

이차전지 산업, 경북 구미의 새 성장 동력 될까?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6-24 20:30:00 조회수 59

◀앵커▶
경북 구미에 있는 한 배터리 장비 기업이 최근 신규 공장을 증설하면서 이차전지 생산 능력을 키웠습니다.

이 기업뿐 아니라 여러 이차전지 기업이 구미에서 사업을 확장하거나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기업의 유출로 산업도시로서 활력을 잃은 구미시가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구미에 있는 한 중견 배터리 장비 생산 기업이 최근 에너지 저장 장치용 양극활물질과 배터리 셀 생산에 뛰어들었습니다.

1,500억 원을 투자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5단지에 새 공장을 짓고 200명가량의 직원도 새로 뽑았습니다.

배터리 장비부터 양극활물질, 배터리 셀까지 한꺼번에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 건 국내에서 유일합니다.

이 설비를 통해 인도나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이차전지 장비 턴키 솔루션', 그러니까 이차전지 생산 공정과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준섭 배터리 장비 기업 대표▶
"ESS 그러니까 에너지 저장 장치가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도, 미국. 오히려 자동차보다 더 많이. 또 AI 기준으로 하면 로봇 같은 경우도 배터리 수명으로 승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 궤도는 무궁무진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이전과 수도권 유출로 구미는 과거에 비해 산업도시로의 활력을 잃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지난 4년 동안 반도체 분야 기업으로부터 4조 원, 방산 분야 1조 원의 투자를 유치해 명맥을 이었습니다.

최근엔 이차전지 기업들도 구미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양극재 소재 기업이 1,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한 수소 연료전지 기업도 구미로 6,300여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이차전지가 더 투자를 함으로써 구미로 봐서는 앞으로 전기차 시대, 또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에 새로운 분야의 동력을 하나 확보하는 큰 의미가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북도는 구미와 포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벨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북을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미하고 포항을 잇는 이차전지 배터리 분야에 있어서 소재에서부터 시작해서 배터리를 생산해 내는 수직 계열화가 완성되는 그러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산업의 활황으로 이차전지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이차전지 산업이 구미뿐 아니라 경북의 새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 # 이차전자
  • # 배터리
  • # 배터리산업
  • # ESS
  • # 배터리셀
  • # 양극활물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