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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략산업 인재 양성, 경북 대학이 책임진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6-23 20:30:00 조회수 37

◀앵커▶
경상북도가 경북 지역 5개 대학에 6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전략산업 인재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날로 가속화하고 있는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상북도는 지역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공지능, 미래항공, 바이오산업을 꼽고 있습니다.

전략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선 우수 인력 확보가 급선무.

경상북도는 경북 지역 대학에 맞춤형 인재 양성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6월 23 영남대, 경운대 등 경북 지역 5개 대학과 '경북 전략산업 앵커 대학'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4년 동안 국비와 도비 등 600억 원을 들여 대학과 기업, 연구 기관 등이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우리 지역에 많은 대학들이 있고, 특화된 대학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학들을 통해서 AI 산업의 최일선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은 영남대학교가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영남대는 '경북 인공지능 융합원'을 신설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인재 4,0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미래항공 인재 육성은 경운대가 맡습니다.

경운대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미래항공 전문 인력을 키우고, 미래항공 시험·평가·실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과 연계한 교육 과정 70여 건을 운영해 6,000여 명의 미래항공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바이오 분야의 인재 양성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일대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
"연합하여 바이오산업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는 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특히, 대구대학교는 그린 바이오 산업을 맡아서 농산업, 식품 이런 등등의 분야에서 경상북도에 정주할 인재 양성에···"

최종 목표는 이들 5개 대학에서 키운 청년들을 경북 지역 전략산업 기업에 취업시키는 겁니다.

학령 인구가 줄어 고민이 컸던 대학으로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교육할 수 있고, 지역으로선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겁니다.

산업 수요 기반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청년 정주 인구를 늘리고 지역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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