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22일 경북 지역 시장·군수 당선인 간담회가 도청에서 열렸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통한 지방 주도의 발전 전략을 강조하며 시군에서 원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9기 경북 시장·군수 당선인들이 속속 환담장으로 들어섭니다.
당선인들은 홀가분한 분위기 속에 덕담을 주고받으며 4년간 함께 할 얼굴들을 익힙니다.
공식 임기 시작에 앞서 열린 간담회지만 주제는 가볍지 않았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작심한 듯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다시 화두로 올렸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리 주도로 하자 우리 주도로. 우리 주도로 하려고 하니까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권한이··· 그래서 제가 대구·경북 통합을 해서 권한을 내려받아야 한다."
지방 주도 발전을 거듭 강조한 이 지사는 경상북도 역시 시군이 원하는 대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초선 단체장을 중심으로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
"감방 가는 것 빼고는 다 해주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 영주시는 감방 가도 좋으니 다 해주십시오. 감방은 제가 대신 가겠습니다. 지금 영주는 이것저것 가릴 정신이 없습니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인▶
"K-푸드의 세계화 열풍에 발맞춰 우리 상주에 푸드테크 산업이 잘 유치돼 꾸려질 수 있도록"
도청 간부 출신 단체장들은 중앙정부와 시군, 시군과 시군 사이의 가교 역할을 경상북도에 주문했습니다.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
"우리 문경시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도에서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도시가스 조기 공급, 시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경북도 차원에서 협조가 없으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
"경북권 북부 지역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 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발전하는 북부 지역 한 번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보고 싶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시장·군수들에게 3개월에 한 번은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행정 통합 동력을 다시 확보하고 신공항과 영일만항 중심의 공간 전략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되는데, 결국 절반이 넘는 초선 단체장들의 협력을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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