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메흐르 통신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초안에 대이란 제재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이 포함됐다고 현지 시각 6월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해각서에는 이란 주변 지역에서의 미군 철수, 미군의 해상 봉쇄 해제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 이란 석유 수출 제재 취소, 이란 동결 자금 반환에 대한 약속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국이 전후 이란 경제 재건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흐르 통신은 양해각서 서명 뒤 이어질 최종 협상 의제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경제 문제에 한정되며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제외하기로 했으며, 양해각서 초안은 관련 기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친헤즈볼라 성향의 레바논 일간지 알 아크바르는 현지 시각 12일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알려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에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세 중단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아크바르는 합의안에 레바논 전역에 대한 군사 공격 중단과 함께,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점령지를 포기하고 신속히 철수하는 계획도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와 레바논 문제를 분리하려 해왔지만, 이란은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 관련 사안을 합의안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은 지난 3월 헤즈볼라가 이란 편에 참전하면서 시작됐고 이후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에 공습과 지상 작전을 확대하면서 격화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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