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문서 조율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월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명식 시점은 '이번 주말'로, 장소는 '유럽'이라고 특정하면서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하는 합의를 했다"며 "이란이 어떠한 방식이나 형태로도 핵무기를 구매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자국의 핵심 원칙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각 6월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합의문 서명 시간과 장소에 관한 보도도 전부 `추측`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협상 과정에서 자국의 레드 라인, 즉 양보 불가능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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