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MBC NEWS

전자담배에 합성 대마 섞어···신종 마약 제조·판매 조직 구속

변예주 기자 입력 2026-06-09 15:42:01 수정 2026-06-09 15:48:41 조회수 34

사진 제공 대구경찰청

합성 대마 원액과 전자담배 액상을 섞은 신종 마약을 만들어 판매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인 31살 남성과 제조·운반책 등 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에게 마약을 구매한 16명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마약 제조책인 외국인 대학생, 20살 남성은 자신의 원룸에 해외에서 들여온 합성 대마 원액 630㎖와 전자담배 액상을 섞어 신종 마약을 직접 만든 뒤 지시받은 장소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조직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신종 마약을 제조해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유통한 마약은 시가 2억여 원 상당으로, 2,000여 명이 흡입할 수 있는 양입니다.

텔레그램 운영자인 30대 남성은 채널을 통해 1㎖당 8만 원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금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미신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구매자들은 회사원, 일용직, 자영업자 등 주로 20~30대 청년층으로 절반 이상이 마약 전과가 없는 초범이었습니다.

경찰은 제조 현장에 남아 있던 신종 마약과 합성 대마 원액, 전자담배 액상을 모두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775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또 해외에 머물며 합성 대마 원액을 공급하고 신종 마약 제조와 은닉을 지시한 29살 외국인 남성은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실시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 # 대구경찰청
  • # 마약
  • # 신종마약
  • # 전자담배
  • # 합성대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변예주 yea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