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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역전패, 삼성라이온즈…선두권 3인방 모두 주춤

석원 기자 입력 2026-06-08 07:04:00 조회수 35

경기 초반 리드에도 불구하고 막판 불펜이 무너진 삼성라이온즈가 결국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합니다.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달빛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1회 초 만든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 6-6 동점 상황에서 김도영에게 내준 홈런에 무너지며 6-7 패배를 기록합니다.

선발 양창섭이 나선 경기에서 삼성은 1회 초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탔지만, 강민호의 병살타로 추가점에 실패하며 불안함도 남겼습니다.

결국, 2회 말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3회 초 추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 말 김도영에게 내준 2점 홈런을 포함 3실점으로 다시 흐름까지 내줍니다.

6점을 내줬지만, 5이닝을 책임졌던 양창섭부터 미야지 유라와 이승민이 무실점으로 7회까지 막았던 삼성은 7회 초 2점을 더하며 승리 의지를 보였고, 결국 8회 동점에 성공했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6-6으로 팽팽하던 8회 말, KIA 선두타자 김도영이 배찬승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KIA는 결국 그대로 분위기를 지키며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둡니다.

삼성은 8회 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KIA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 공략에 실패한 대목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사실상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힘겨울 수 있던 조상우는 "중요할 때 나가니까 늘 같은 1이닝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고 있다"라며 의연함을 보입니다.

전병우에게 고의사구를 내주며 동점까지 허용했던 조상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ABS 관련 "우타자 몸쪽으로 살짝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 있다"라는 소신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주춤한 흐름과 더불어 KIA와 광주 원정도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 6월 위닝시리즈가 없는 삼성은 선두권 경쟁 팀들이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격차를 유지한 것이 위안으로 남았습니다.

4위 KIA에 2게임 차로 쫓기는 3위 삼성은 이번 주 반 게임차 2위 KT위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위권 대격돌을 이어갑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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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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