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초 주춤한 모습으로 연패에 빠졌던 삼성라이온즈가 강민호, 구자욱의 활약으로 연장 접전에서 승리한 가운데 마운드에서는 2000년대생 3명의 투수 활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이겨내면서 3-2, 역전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합니다.
삼성 선발로 나선 신인 장찬희는 KIA 선발 베테랑 양현종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대담함을 보여줬습니다.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로 KIA 타선을 잠재운 장찬희는 4회 말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에서 탈출하는 대담함과 더불어 다시 5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합니다.
비록, 6회 1아웃 상황에서 본인이 한 실책과 이어진 홈런으로 2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선발로 자기 몫을 분명하게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와 4승 2패,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장찬희는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을 보이며, 삼성 마운드의 미래로 데뷔 시즌 순항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2-2로 팽팽해진 상황에서 8회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첫 타자부터 빠른 공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삼진을 잡은 배찬승은 2루타와 자동 고의사구, 몸에 맞는 공으로 생긴 1사 만루 위기에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을 병살로 처리하는 침착함으로 시즌 29번째 등판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합니다.
홀드 7개로 필승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배찬승은 최근 7경기에서 실점이 없습니다.

신인 장찬희와 2년 차 배찬승에 비하면 훨씬 선배로, 상무로 군 문제를 해결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희의 활약도 눈길을 끕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KIA와 맞대결 10회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재희는 안타와 볼넷이 있었지만, 병살타로 경기를 마무리해 데뷔 첫 세이브라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희는 지난 5월 22일 롯데자이언츠와 대결부터 두산전까지 3경기를 무실점으로 처리한 뒤, 6월 첫 등판이었던 NC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등판에서 다시 무실점 투구로 삼성 불펜에 기대감을 더합니다.
신인 장찬희와 2년 차 배찬승, 전역 뒤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희까지 2000년대생 3명이 선발부터 불펜까지 좋은 모습으로 활약을 펼치며 삼성은 이번 시즌 마운드 힘이 한층 더해졌다는 평가까지 받는 분위기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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