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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결승포, 구자욱 동점타' 삼성라이온즈…3연패 탈출, 선두권 지켰다

석원 기자 입력 2026-06-07 06:40:00 조회수 19

연장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을 이겨낸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탈출과 함께 선두권 3인방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0-2로 끌려가던 7회 터진 구자욱의 동점 적시 2루타와 2-2로 연장에 이른 10회 초 1사 이후 나온 강민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둡니다.

베테랑 양현종을 상대한 삼성 선발 신인 장찬희가 5회까지 4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를 펼쳤지만, 6회 투수 실책에 이어 KIA 오선우에게 홈런을 허용 0-2로 끌려가는 상황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연패의 그림자가 깊었던 삼성은 7회 초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김상준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시작된 기회에서 삼성은 2사 이후, 구자욱이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선발들이 내려간 뒤부터 두 팀은 수비 집중력으로 불펜의 어깨를 가볍게 하며 팽팽한 균형감으로 연장까지 승부를 이어갑니다.

조상우와 정해영, 김범수 등 불펜 핵심이 마운드에 오른 KIA와 이승민과 최지광, 배찬승을 투입하며 팽팽함을 이뤘던 삼성까지 밀리지 않았던 두 팀은 결국 모두 9회 2-2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까지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9회 초 실점 위기에 KIA 성영탁이 디아즈를 병살로 처리하자, 9회 말 무사 1, 2루 위기를 김재윤도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웃은 건 삼성이었습니다.

10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초구를 그대로 좌측 담장으로 넘겨 보내며 본인의 이날 5타수 만에 기록한 첫 안타로 팀의 연패 탈출을 만듭니다.

3-2로 앞선 가운데 돌입한 10회 말, 세이브 상황에서 처음 마운드에 오른 이재희가 1아웃 이후,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이어진 위기에서 스스로 투수 땅볼 병살타를 처리해 본인의 데뷔 이후, 첫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위 KIA와 격차를 다시 3게임으로 벌린 삼성은 2위 KT위즈와는 반게임 차이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선두 LG트윈스는 2게임 차로 간격을 좁히며 선두권을 유지합니다.

주장과 팀의 베테랑 타자가 동점과 역전을 만들면서 삼성은 최근 타선 침묵의 아쉬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했습니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는 선두권 다툼에서 연패로 다소 흔들렸지만, 연장 승리로 분위기 반전까지 만든 삼성은 7일 양창섭을 선발로 6월 첫 위닝시리즈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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