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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로 시작한 달빛시리즈, 3연패 삼성라이온즈…선발 싸움에서 밀렸다

석원 기자 입력 2026-06-06 07:40:00 조회수 27

뜨거운 열기 속에 광주에서 펼쳐진 '달빛시리즈' 첫 경기를 내준 삼성라이온즈가 3연패에 빠지며 3위 자리의 위태로움도 커졌습니다.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KIA 선발 애덤 올러 공략에 실패하며 2-5로 경기를 내줍니다.

선발 투수가 차지할 수 있는 대부분의 타이틀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올러를 상대한 삼성은 5회까지 볼넷 하나를 얻는 데 그칠 정도로 타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6회 들어 1사 이후, 부상으로 빠진 이재현을 대신해 유격수로 깜짝 선발 출전한 김상준이 안타를 기록하고서야 올러의 노히트 행진을 벗어날 정도로 삼성 타선은 침묵했고, 결국 7회까지 올러를 상대로 안타는 2개에 그친 반면, 삼진은 9개나 당합니다.

지난 시즌 올러를 상대로 홈에서 5이닝 동안 4안타 1득점, 삼진 7개를 당했던 삼성은 광주에서는 처음 만난 올러에게 더 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은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삼진도 11개를 잡았지만, 홈런 1개 포함 4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3번째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상대 선발에 막힌 타선의 아쉬움과 함께 7회까지 5점을 내준 삼성은 9회 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박승규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만들었고, 르윈 디아즈가 1사 이후 2루타를 뽑았지만, 추가점을 더하진 못합니다.

전날 NC와의 맞대결에서 6회부터 득점이 침묵했던 삼성은 12이닝 동안 이어지던 무득점을 끊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을 남겼습니다.

2연패가 전부였던 5월 상승세와 비교해 6월 들어 초반부터 3연패에 빠진 삼성은 4위 KIA에 2게임 차로 쫓기는 위태로운 3위를 지키는 상황입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삼성은 신인 장찬희를 선발로 베테랑 양현종과의 선발 대결로 달빛시리즈를 이어갑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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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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