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가 유례없이 뜨겁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도 '붙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를 대구MBC 스튜디오에서 만나서 막판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Q. 지난 방송 토론 이후에 많이들 알아보시죠. 어떤 응원들 받으셨습니까?
대구에도 여야가 아닌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당이 있구나. 그래서 또 우스갯소리로 뭐라 그러더라? 보따리 싸서 어디 안 가냐고.
Q. 보따리 싸서 어디 안 가냐,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
대구 사람들이 여태까지 서울 가서 출세한 분들, 훌륭한 분들이 많이 대구에 와서 대구 시정을 맡았는데, 30년 만에 결론이, 아, 4년마다 아무리 바꿔봐도 대구 망했다고 하는구나. 그러면 대구에서 살면서 대구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시민의 대표 한번 해보는 건 어떠냐. 보따리 싸서 서울 다시 가는, 경기도로 가는 그런 사람 말고 대구의 평범한 일상을, 직장 생활을 하는. 아니면 여기서 생업을 하는 사람들이 주민의 대표로 한번 시작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 잘 되겠나 뭐 그런 말들을 우스갯소리로. 보따리 싸서 안 가제? 대구에 사는 사람이, 대구의 문제를 잘 아는 사람이 대구를 책임져서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Q. 후보님, 다른 두 후보는 경력이나 경험이 어떤지를 저희들이 잘 알고 있는데, 후보님은 경력이나 그 앞의 활동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사실 궁금했거든요. 생업을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 오셨는지요?
저는 20대에는 법보신문사라는 신문사에 기자로, 지사장으로 한 3~4년을 보냈고요. 그리고 30대 초반에서 만 40이죠. 40대까지는 불교계 종무 행정 일을 봤습니다. 그래서 대구에서 유명한 성도절이나 연등축제라든지 이런 거 할 때 제일 처음 명칭을 기획한 건 접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40 이후에는 대구 마하이주민센터라고 해서 대구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상담 활동들을 많이 했는데, 그 상담 활동을 하면서 제일 많이 방문한 곳이 기업입니다. 산업단지입니다. 그래서 대구·경북에 소재한 산업단지만이 아니라 경북 지역. 바이오 단지인 오송단지까지 공장이나 회사들을 많이 방문했습니다.
Q. 이번 출마로 인해서 혹시 주변에서 국무총리급으로 성장했다, 경제 부총리급이 됐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분은 없으신가요?
제가 방송 토론을 여기 26일 했는데 두 분 후보님께서는 거대 담론에, 저에게 시간을 주지 않아서 말씀을 못 드렸는데 그분들이 150조, 200조 10년 안에 할 수 있다고 그랬습니다. 김부겸 후보 일자리 10만 개입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었는데 묻지 않았습니다. 왜? 답변을 못 할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고.
Q. 김 후보한테는 미안했고, 추 후보한테는 뭐 특별한 감정 없었어요?
추 후보님은 김부겸 후보님한테 묻더라고요.
Q. 그날 추 후보님은 주도권 토론에서도 한 번도 질문 안 하셨어요.
한두 번은 할 줄 알았죠. 사실은. 그래서 질문을 하려고 그랬어요. 뭐냐 하면 조작 기소 특검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중앙정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구 의원까지 현수막을 다 걸었습니다.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감옥 가야 된다고 대구 시내에 도배를 했습니다. 저는 그 현수막을 걸지 말기를 요청하려고 그랬습니다. 면책 특권이 있는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감옥 가야 하는 우리나라에서 내란 특검 피의자로 일주일에 재판 한 번 가는 후보가 어떻게 시장 후보를 하겠다고 나올 수 있습니까? 중앙 정치 싸움 안 할 것 같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되는 것도 현수막을 걸지 말아야죠. 국민의힘이 그래야 대구 시민들이 ‘야 그래도 이분들이 정치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대구, 오로지 대구 시정을 위해서만 걱정하는구나’라는 느낌을 저는 우리 후보들이 줬으면 좋겠는데. 그날도 말미에 '주적이 누구냐?' 이런 이야기 물으시는데 그냥 안타까웠습니다.
Q.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꼭 이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 이수찬
- # 대구시장
- # 개혁신당
- # 지방선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2026-06-02 15:18
자랑스럽다 개혁신당
대한민국의 미래
이수찬후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