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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위기? 저도 깜짝 놀랄 정도예요"···"지금 생각나는 음식은? 돼지국밥!"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6-02 09:00:00 조회수 42

대구시장 선거가 유례없이 뜨겁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도 '붙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대구MBC 스튜디오에서 만나서 막판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Q. 유세 다니시면서 '샤이 김부겸' 좀 느끼십니까? 어떻습니까?
저는 '샤이 김부겸'이라기보다도 이분들이 지금 표현하지 않는, 정말 대구에 대한 어떤 절박성. 또 그동안에 우리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는 그런 어떤 가라앉은 분노 같은 거 이런 걸 느껴요.

Q. 유세 하실 때 손 흔들고 가시는 분들 진짜 많으시더라고요.
글쎄, 뭐, 저도 지금 깜짝 놀랄 정도니까.

Q. 혹시 좀 인상 깊은 지지자 있으신지요?
오늘 한 여고생이 자기 어머니하고 와서 그 자기 글을 써줬어요. 글을 쓰든지 이렇게 막 현장에서 편지를 써서 이렇게 줬는데, 그 내용이 그런 거예요. 왜 우리 청년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자꾸 이렇게 무관심하게 만드냐? 그래서 이번에 그나마 김 후보가 나와서 이 경쟁력 있는 어떤 정치 구도가 되니까 그래도 우리 친구들이 관심을 기울인다. 그래서 나와줘서 고맙다. 그랬듯이 나는 계속 우리 청소년들이 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계속 활동을 하겠다. 끝까지 분투해 달라. 뭐, 그런 내용인데. 그 여고생이 아주 참 어떻게 글을 썼는데 그것도 어디다 종이가 없으니까 제 홍보물 이렇게 뒷면에다가 쭉 써서 저를 주더라고요. 아유, 참 제가 짊어지고 가야 될 책임이 무겁구나 하는 생각을 했죠.

Q. 감동이었겠네요.
그렇죠. 이 고등학생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Q. 선거 끝나면 가장 먼저 뭐 하고 싶으세요? 뭐, 잠을 푹 자고 싶다. 맛있는 거 먹고 싶다. 뭐, 그런 거···
아이고 예. 푹 쉬어야죠.

Q. 푹 쉬고 싶으십니까?
예.

Q. 혹시 댁에서 가끔 요리도 하시는지 궁금해요. 가장 자신 있는 요리 혹시 있는지?
자신 있는 요리. 라면. 

Q. 라면 잘 끓이시나요?
라면 잘 끓이는 편이죠.

Q. 그렇군요. 사모님께서 해주시는 음식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뭔가요?
우리 집사람은 말하자면 야채 찌개로. 찌개보다는 훨씬 더 조금 덜 짜게 해가지고. 묽은 뭐, 뭐라 그럴까 약간 묽은 그런 야채죽은 아니고. 그걸 뭐라고 해야 하겠는지 모르겠는데. 수프 비슷하게 그렇게 만들어주는데 그게 가장 부담도 없고 먹기도 아주 좋아요.

Q. 기성품, 뭐 그런 건 아니네요. 그렇죠. 사모님만의 어떤 노하우가 있는 그런···
채소 재료들을 다양하게 넣고 거기다가 저한테 간을 맞춰서 그래 약간 수프라고 생각하면 돼요. 국물보다는 조금 적고. 그런데 일반 이런 수프보다는 건더기가 많고.

Q. 요즘 식사 제대로 못 챙기시잖아요. 그렇죠?
그래도 아침에 그래도 좀 먹고 나와야 버틸 수가 있어요.

Q. 혹시 지금 가장 생각나는 음식 있습니까?
지금. 네, 돼지국밥이요.

Q. 돼지국밥···
또 먹기도 좋고 제가 그걸 참 좋아합니다.

Q. 그렇군요. 네 혹시 스트레스는 좀 평소에 어떻게 푸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스트레스 지금 그거 쌓일 여지가 없는 게. 들어가면 그냥 곯아떨어져 자고, 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오니까. 요즘 뭐 달리 뭐 스트레스를 느낄 시간도 없어요.

Q. 그렇군요. 네 고맙습니다. 꼭 이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게 언론인이 이렇게 해도 되는 거예요?

Q. 모든 사람한테 얘기할 거라서요.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Q.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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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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