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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뺏긴 삼성라이온즈…'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 허용, 충격적 패배

석원 기자 입력 2026-05-31 07:40:00 조회수 16

이틀 연속 넉넉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역전패한 삼성라이온즈가 선두까지 내주며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5점 앞서있던 6회 초, 정수빈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6점이나 내주며 결국 7-8 패배를 기록합니다.

재계약한 잭 오러클린이 선발로 나선 삼성은 2회 먼저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전날 9회 역전 만루홈런 패배의 여파가 이어지는 듯했던 삼성은 3회 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최근 주춤한 모습의 르윈 디아즈가 7번으로 타순을 바꾼 가운데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최형우와 강민호까지 적시타를 기록해 4-1로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디아즈가 이번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5회엔 부상으로 빠진 구자욱을 대신해 첫 타석에 들어선 박승규가 홈런으로 6-1까지 앞서갑니다.

역전패의 아쉬움을 역전승으로 갚을 수 있던 삼성은 6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시작된 위기에서 적시타를 더해 두산의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흔들린 오러클린에 이어 등판한 백정현이 볼넷으로 무사만루 위기를 만들더니 정수빈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해 6-7로 역전을 허용, 흐름을 빼앗깁니다.

8회엔 김무신이 한 점을 더 내준 삼성은 9회 추격을 시작하며 7-8까지 따라갔지만, 이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틀 연속 역전패와 함께 5월 첫 연패까지 당했습니다.

선두 자리도 내준 삼성은 빠른 분위기 반전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양창섭을 선발로 일요일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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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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