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 투표가 5월 30일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대구의 사전 투표율이 18.65%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사전 투표율은 23.51%이며, 18.65%를 기록한 대구 투표율은 평균보다 4.86% 포인트 낮습니다.
대구의 사전 투표율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도 전국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 대구의 사전 투표율은 14.8%로 전국 평균 20.62%에 비해 5.82% 포인트 낮았습니다.
이번 선거 전국 사전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보다 2.8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전국 최저를 기록했지만, 대구의 사전 투표율도 지난 선거 때보다는 3.8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상승률로만 따지면 대구 상승률이 전국 상승률보다 더 큽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경북의 사전 투표율은 22.42%로 전국 평균보다 1.09% 포인트 낮습니다.
전국에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38.95%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보다 15.44% 포인트 높습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30.05%, 광주 27.83% 등으로 높았고, 이밖에 서울 23.84%, 부산 21.29%, 대전 22.53%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사전 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그만큼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통상적으로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나 총선 때보다 사전 투표율과 전체 투표율이 모두 낮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권자들이 생활물가, 교통, 일자리 등 지역사회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동네 일꾼을 잘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져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전 투표율이 높아진 건지,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상승한 것인지는 본 투표일인 6월 3일이 되어야 집계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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