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러한 역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어떤 협상이든 좋은, 훌륭한 협상이 되도록 하기 위해 얼마나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인지를 다시 한번 강조해 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필요할 경우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무기 비축량도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필요하다면 전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충분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무기 비축량은 그러한 상황에 충분히 적합하며, 중동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라며 "정밀 유도 무기와 대량 생산이 가능한 탄약을 균형 있게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역량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 등 누구도 패권 행사로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를 흔들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같은 동맹국이 군 작전 통제권을 더 신속히 주도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는 미국 군사력에 지나치게 의존해왔다"라며 "이어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3.5%로 국방비 증액을 약속한 우리나라에 "한국이 보여준 실용주의와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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