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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대구시장 김부겸-추경호 후보 모두 사전 투표 독려···투표율 올릴까

양관희 기자 입력 2026-05-29 20:30:00 조회수 62

◀앵커▶
대구에서도 6·3 지방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김부겸, 추경호 두 대구시장 후보는 5월 29일 아침 사전 투표를 했는데요.

5월 29일 1일차 사전투표율이 대구는 9.02%를 기록해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시도의 오늘 사전투표율과 비교해선 가장 낮았는데요. 

초접전이 예상되는 대구시장 선거가 이번엔 투표율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5월 29일 오전 배우자와 함께 사전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사전 투표 뒤 기자들을 만나 대구를 살릴 큰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율) 각축을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이번에야말로 바꿔야 겠다는 열망이 오히려 더 에너지가 더 솟아나고 있다, 이렇게 확신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도 5월 29일 오전 배우자와 함께 투표했습니다.

추 후보는 사전 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 "사전 투표든 본투표든 자유 선택으로 하면 될 문제"라며 어느 경우든 소중한 한 표가 꼭 행사돼야 한다고 덧붙이며 지지층 일각의 사전 투표 불신을 잠재우는 모양새였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이런 마음으로 투표하기 직전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시민들 찾아뵙고 소통하면서···"

지지율 박빙인 김부겸, 추경호 후보가 지지층을 투표장에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두 후보 모두 선거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이유입니다.

최근 대구시장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진보층에서 81.9%, 보수층에선 69.3%로 나타났는데, 김부겸 후보는 보수 텃밭 대구에서 최대한 외연을 확장하며 표를 모으는 데 집중하고, 추경호 후보는 다소 관망하는 보수층 집결에 신경 쓰는 모양새입니다. 

대구는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하위권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이 치러지고 1년 뒤에 실시하는 지방선거라는 공통점을 가진 2018년 지방선거 때는 대구 사전투표율이 16.43%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는데, 이번엔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될지 관심입니다.

초접전이 예상되는 선거일수록 사전투표율과 본 투표율 모두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이번 대구 투표율은 다를 것이란 예상 속에 민주당과 국힘 모두 투표율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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