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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에서 뜨겁게 맞붙은 '김부겸-추경호'

양관희 기자 입력 2026-05-28 20:30:00 조회수 69

◀앵커▶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추경호 후보가 신공항 건립을 놓고 주도권 싸움에 나서고 있습니다.

5월 28일 두 후보가 경쟁적으로 군위군 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자신이 조기 착공을 이룰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양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추경호 후보가 5일장인 열린 군위 전통시장을 동시에 찾았습니다.

김 후보는 유세 차에 올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현장음▶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야말로 미래로 향하는 확실한 기관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추 후보는 불과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상인을 만나며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현장음▶
"대구시장은 추경호, 추경호, 추경호! 2번!"

두 후보가 나란히 군위에 온 더 큰 목적은 따로 있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예정지인 군위 군민들에게 신공항 조기 착공을 이끌 적임자가 자신이라는 걸 내세우기 위해섭니다.

김 후보는 신공항 예정지에서 추진 경과를 설명하면서 국가 지원을 명시하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하루빨리 토지 보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 원, 정부 특별 지원금 5,000억 원 등 1조 원을 빠르게 확보하겠단 겁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우선 가장 여기 군위에 계시는 우리 시민들 제일 가슴 아픈 게 뭡니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잖아요. 이걸 다시 국가사업으로 해달라는 거는 '떼쓰기'고 처음부터 다시 할 수는 없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이 함께 자리해 당 차원에서의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빨리 해야 하잖아요. 그럼 어떻게 하느냐? 집권 여당만이 빨리 풀 수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공자기금, 그다음에 정부 특별 지원금 5,000억, 5,000억, 1조 원 마중물. 여러분, 국토위, 정책위의장, 한병도 원내대표가 왔습니다."

추경호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신공항 예정지에 집결했습니다.

주호영, 윤재옥, 강대식 의원 등은 신공항 국비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특별법을 개정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습니다.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신공항 조기 착공을 이끌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군 공항은 국방부가, 민간 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책임지고 추진하는 국가사업 체계로 반드시 전환해야 합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힘을 실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구·경북 모든 500만 주민들의 공통된 염원 사업입니다. 오늘 우리 국회의원 결의를 했듯이 조속히 이 문제가 우리 당의 당론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월 29일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신공항 건립이 대구시장 선거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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