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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중현 "끊임없는 도전, 다시 본업 '교육'으로"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5-12 15:44:27 조회수 95

Q. 대구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맡을 대구교육감을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합니다. 여론현장에서 지방선거 주요 후보자들의 출사표뿐 아니라 대구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후보들도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서중현 예비후보 만나보죠. 교사 출신으로 대구 서구청장과 대구시의원도 역임했습니다. 서중현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A. 예, 안녕하십니까? 서중현입니다.

Q. 후보님 오늘 진짜 일찍 도착하셨어요, 저희 MBC에. 학교 계실 때 지각하는 학생들한테 어떻게 하셨어요?

A. 지각하는 학생도 사정이 있겠지만, 그다음에 지각하지 말라고 지도해야죠.

Q. 요즘 시민들 만나고 계실 텐데,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어떤 것 같으세요?

A. 그런데 이 교육감 선거가 정말 중요한데, 우리 대구 시민들께서는 시장 선거에 전부 매몰돼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많이 안 보여요. 사실 교육감 선거가 국가 백년지대계, 우리 대구시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선거인데, 관심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Q. 지금 유튜브 화면 보시는 분들, 그리고 성함 들으면 "서구청장 하셨던 분" "대구시의원, 서구 몫으로” 인지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서중현 예비후보는 어떤 인물인지 여론현장 통해서 청취자들께 직접 소개해 주실까요?

A. 저는 협성상고를 비롯해서 경대 강사, 계대 강사로 한 10여 년 교육계에 있었다가, 그 당시에 교육계에 여러 문제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거를 교육법 개정을 통해서 한번 개선해 봐야 하겠다고 해서 정치에 출마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마는 교육감 선거로 돌아와서 본향으로 돌아온 거죠.

Q. 그렇다면 후보님께서 행정도 맡으셨고, 시의원으로 또 행정을 견제도 해보셨고, 그 이후로도 1988년부터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계시거든요, 선거에?

A. 저는 하여튼 교육 현장에 있어서의 교육법 개정을 통한 정상화 그리고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인 민족 통일, 이 두 가지 과제를 저의 화두로 삼고 출마를 했었습니다. 교육감 출마는 그저 우연히 된 것이 아니고 제가 필생 동안 쌓아온 경험과 또 하고자 하는 생의 과제를 한번 실현해서 대구 교육을 살리겠다는 그런 결단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Q. 그러면 구청장 역임하시고 또 시의원 하실 때는 목표하셨던 것들을 어느 정도 바탕을 이루셨을까요?

A. 현실 벽이라는 게 있는데, 제가 구청장 두 번 하고 또 시의원을 한 번 하면서 무소속으로 다 당선이 됐고 무소속으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신껏 했습니다마는 여러모로 장벽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교육감은 그 자체가 당이 없고 또 정치와 무관해야 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가장 적합한 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Q. YMCA대구민주교사협의회장도 하셨고요. 또 학교 현장에서 교편도 잡으셨는데, 학교 계실 때는 어떤 선생님이셨습니까?

A. 저는 학생들한테 하대를 안 합니다. 수업 시간에도 "여러분 이것을 이해했습니까?" 정도의 존댓말은 아니지만 하대가 아닌 수평적으로 교육에 임했습니다. 민주교사협의회 회장을 할 때에는 사실 교육법상 여러 문제도 있고, 또 제도 관행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만, 사실 그것도 한계가 있죠. 그래서 저는 정치 현실에 들어가서 국회의원이 돼 가지고 교육법 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굉장히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서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Q. 그래서 총선에도 계속 도전을 하셨던 거군요. 이번에는 대구교육감 선거에 나섰습니다. 서중현 예비후보 만나고 있는데요. 후보님의 출마 슬로건이 '정치 없는 교육, 아이만 보는 교육감'입니다. 어떤 의미일지 궁금한데, 정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대구시교육감이 지금 3파전입니다. 그런데 다른 후보들은 진보 성향의 후보, 보수 성향의 후보 뚜렷이 구분되거든요. 후보님은 어떻게 소개를?

A. 저는 교육은 정말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후보 분은 어느 당 영향을 받고 싶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정치는 정말 엄정한 정치적 중립의 입장에서 아이들 교육만을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성향과 관련해서 말한다면 개혁적 성향이니까 진보라고 봐야 하겠죠.

Q. 정치 없는 교육, 아이만 보는 교육감이라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하실 계획입니까?

A. 교육 현장에서 정치 색깔이 가미되면 소위 이데올로기화됩니다. 이게 사고나 행동이 고착화되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교육은 아니죠. 오히려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그야말로 창조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교육입니다.

Q.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대구 교육 현안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자면 대구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가장 개선해야 할 것은 뭐라고 보실까요,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A. 저는 IB 교육 중단입니다. 이 IB 교육 때문에 학생들이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그래서 외국에서 도입된 이 교육 제도를 왜 고집하는지, 그리고 IB 교육에 학교 예산이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로열티가 많이 들어가죠. 그러면 나머지 예산 가지고 어떤 교육 본연의 교육 활동을 하기가 너무 급합니다. 학교 운영하시는 교장선생님이나 이쪽도 '이거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가 없다'라고 지금 한탄하고 계십니다.

Q. 그럼 IB에 집중되는 그 예산을 돌려서 어디에 더 투입하시겠습니까?

A. 교육 본연의 창조적인 역할 많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 대구 교육의 제일 문제가, 전국적인 현상이고 또 우리 교육계의 하나의 병폐입니다마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 지금 몇억의 뒷돈을 줘야 한다고 하는 이런 상황, 이게 그 당시에도 몇천만 원이라는 소문들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너무 노골화되어 있어요. 이거 해결 안 하면 정말 교사로서의 자부심이나 어떤 명예가 나는 완전히 뭉개진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교육법 개정을 통해 일체 돈거래가 없도록 하는, 그래서 교사가 되는 것이 오로지 학생을 사랑하고 또 자신이 갈고닦은 실력과 능력으로,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는 그야말로 자부심 넘치고 살아있는, 그리고 학생이 행복한 교육이 되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앞서 말씀하셨던 아이만 보는 교육감뿐 아니라 아이만 생각하고 또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지도할 수 있는 교사, 그러려면 교권 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요즘 너무 많이 위축됐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A. 학교에서 학생이 막 칼로 찌르고 학부모가 선생님을 막 두드려 패는 이런 상황에서 무슨 교육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교사 폭력에 대한 특별 가중처벌법을 제정해서 교사 폭력은 엄단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너무 업무가 과중해요. 교육 이외의 잡무에 대해서는 전담 부서를 만들어서 완전히 경감시키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께서 자부심을 가지고 정말 학생들을 위해서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내겠습니다.

Q. 공교육 강화도 중요한 지점인데, 덩달아 사교육비 경감을 넘어서 제로 공약도 내놓으셨습니다. 사교육은 말 그대로 사설 학원이고 또 학부모 개인이 부담하는 교육인데, 부모 입장에서는 반가운 이야기긴 한데, 이게 교육감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어떻게 가능합니까?

A. 사실 과외 금지법 만들어서 철권을 휘둘렀던 전두환 정권 때도 못 없앤 게 과외입니다. 그런데 저는 사교육비를 완전히 없애겠다, 부담을 없애겠다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을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어떻게?

오늘날 이렇게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통신 수단이 발달했는데, 요즘 유튜브를 통한 교육도 있지 않습니까? 이거를 좀 더 체계화하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과감하게 투자해서, 학생들의 사교육비 학부모님들께서 정말 등골이 휘지 않습니까?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아직까지 못 찾았다는 건 너무 태만한 자세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교육감이 돼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사교육, 그 부분을 하여튼 최첨단 과학 기술로써 해결하고, 그다음에 음악·미술, 그다음 체육하면 주로 태권도입니다마는, 이건 학교 유휴시설을 이용해서, 지역에 있는 태권도 사범님을 모셔다가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않습니까?

Q. 공교육 안에서 해소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하겠다. 그것이 사교육비 경감과 더불어 가겠군요. 그렇다면 최첨단 기술 얘기하셨는데, AI라든가 로봇 특화학교 도입이라는 공약도 있습니다. 이건 그럼 현재 강은희 교육감뿐만이 아니라, AI 교과서가 대구에서 가장 많이 도입이 됐습니다만, 이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그런데 AI 교과서는 좀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실제 전통 교육의 방법과 AI를 통한, AI의 도움은 받을 수 있지만 그걸로 학생들의 사고가 너무 단순화되고 손가락 끝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런···

Q. 그러면 후보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A. 저는 정상 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AI 필요한 부분은 제가 얼마든지 도입해서 운용을 하는데, 특히 그런 부분에 아주 재능 있는 학생들이 있거든요. 또 AI·로봇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산업 현장에서 그런 인력이 필요하다고 할 때에는 중·고등학교에서 그 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요의 공급을 할 수 있는 학교, 그리고 AI·로봇 특화학교를 한 10개 정도 만들겠습니다. 만들어서 거기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얼마든지 받아들이고, 거기서 교육된 학생 인력이 현장에 나가서 얼마든지 직장을 가지고 AI·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과거에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700명 이상을 뽑았어요. 그래서 한국 전자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가 수행했습니다. 그걸 우리 대구 중·고등학교에서 왜 못 합니까? 저는 해내겠습니다.

Q. AI와 로봇 특화학교를 도입하겠다는 공약, 서중현 예비후보 갖고 계시고요. 대구 교육 현안 가운데 해결해야 할 점들을 유권자들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로 보고 있습니다. 이거는 입시 교육과도 연결이 돼 있을 텐데, 어떤 곳은 굉장히 과열돼 있고, 어떤 곳은 그 수혜를 쉽게 받지 못하는 이런 양극화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A. 사실 교육을 하향 평준화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교육 결과가 지금 현실적으로는 대학 입시와 직결돼 있으니까, 또 대학 입시 관계는 전국적인 문제니까,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에 최상위 그룹에 대해서는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의 근간은 중위 70%, 이 중심을 잡아 나가면서 상위 그룹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거기에 적합한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위 학생들은 끌어올려서 그야말로 전체가 조화롭게 나가는 것이 학교 교육의 진정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IB 교육의 문제점이 뭐냐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IB 교육하면 스트레스받아서 이것 좀 없애달라고 합니다.

Q. 그래서 그 부분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또 후보님의 방침인데요. 학교 현장에는 교사도 있고 학생도 있지만, 다양한 직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의 처우가 전국에서 꼴찌라는 얘기는 알고 계시죠?

A. 그런데 비정규직 수고하시는 분들의 환경이 너무 열악해요. 가령 조리 부분을 하시는 분은 대부분 조리 공간이 지하에 있고 환기도 안 되고 그래서 폐암 발생률이 높고, 여러 가지 여건이 참 열악합니다. 저는 그분들도 학교 구성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현재 현 교육감이 3선에 도전하고 있고, 그리고 임성무 예비후보, 그리고 오늘 함께하시는 서중현 예비후보가 있습니다. 지지율을 보면 두 분을 합쳐서 현 교육감에 대응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단일화 질문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열려 있습니까?

A. 후보 단일화는 당연하죠. 그건 나는 처음부터 제안했고. 그런데 문제는 본 선거 등록하면요. 강 후보는 교육감 8년 동안에 250억 원을 재산 증식을 가져왔어요. 임성무 후보는 전과 2범입니다. 상해 전과, 음주운전 전과. 대구교육감을 그런 분한테 맡길 수 있겠습니까? 대구 시민들은 굉장히 현명합니다. 저는 저 자신이 잘났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마는, 정말 제대로 된 교육감, 그래서 학생이 행복한 대구 교육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Q. 단일화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요?

A. 그건 선관위가 인정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대구 시민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 암호화된 번호를 가지고 여론조사에서 한 표라도 더 많은 후보가 후보가 되고 그렇게 단일화하면 됩니다.

Q.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말씀 주셨습니다. 대구교육감 선거에 나선 서중현 예비후보, 이제 남은 시간 1분 정도 있는데요. 대구의 유권자들에게 그리고 또 우리 학생들에게 투표권은 없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말씀 주시죠.

A. 예, 지금 교육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특히 IB 교육 때문에 고통받는 우리 학생들, 사교육 때문에 등골이 휜 우리 학부모님, 그리고 교사 폭력 문제로 그야말로 교육의 열의를 잃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저 서중현이 대구교육감 되어서 행복한 학교, 정말 신명 나는 학교 한번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오늘 대구 교육감 예비후보 가운데 두 번째로 서중현 예비후보 만났습니다. 다음 주에 강은희 예비후보가 출연을 하니까 오늘 하신 말씀 중에 여러 가지 반론이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저희가 들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A.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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