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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김부겸, '공소 취소 특검법' 입장 밝혀야···민주당의 '시기 조절론' 웃기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5-06 15:08:23 수정 2026-05-06 16:22:46 조회수 27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향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추 후보는 5월 6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법을 두고 "공소 취소를 위한 특검법은 우리 헌정사에 유례가 없는 폭거를 자행하는 것"이라며 "삼권분립 법치를 파괴하는 입법 폭주에 대해서는 국민이 힘을 모아서 막아내야 하는 중요한 이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최근 정쟁이 아닌 정책 대결을 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 "시선을 돌리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 (선거 판세가) 접전 양상으로 들어서서 선거에 굉장히 악재가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제 정쟁은 그만하고 정책 협치를 하자(라고 하는 것)"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추 후보는 김 후보에게 "공소 취소 특검법에 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게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부겸 후보는 5월 6일 오전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이 올린 SNS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면서 추 후보에게 정쟁이 아닌 정책 대결을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진보와 보수의 이름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정치에서 벗어나, 오직 대구의 미래를 놓고 경쟁한다"라는 공동 선언문을 쓰자고 제안했고, 김 후보는 "홍 전 의원의 선언문에 깊이 공감하며 전적으로 동의한다"라며 "홍 전 의원이 두 후보를 중재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에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면서 나오고 있는, 이른바 '속도 조절론'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추 후보는 "국민의 비판 반감이 굉장히 커지고 있고, 이것이 민주당 여론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시기 조절론'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웃기지 않냐?"라고 말했습니다.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향해서는 연일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추 후보는 "주 부의장이 마음이 꽤 상하고 불편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함께 레이스에 있었던 사람이나 당사자로서 송구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최다선 의원이고, 보수 정당을 이만큼 키워오신 최고의 경력을 가진 분으로 우리 캠프에 총괄 선대 위원장을 맡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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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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