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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봉쇄 뚫으려던 이란 선박 멈추게 해"···이란군 "미군, 이란 상선에 발포해 휴전 위반"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4-20 08:05:45 조회수 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해상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월 1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길이가 약 900피트이고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이란 화물선이 우리의 해상 봉쇄를 뚫으려 했고 잘 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오만만에서 화물선을 가로막고 정지하라는 정당한 경고를 했지만 이란 선원들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우리의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금 미 해병대가 선박을 잡고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있다"면서 "해당 이란 화물선이 불법 활동 이력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이 4월 21일 '2주 휴전'의 종료를 앞두고 이란에 대한 압박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작전을 감행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이란군은 현지 시각 20일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의 상선을 향해 발포함으로써 휴전을 위반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군대가 미군에 의한 '무장 해적 행위'에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는 해당 상선이 중국에서 이란으로 가는 도중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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