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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우리나라, 2026년 말 카타르 장기계약 종료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3-25 08:55:26 조회수 32

로이터 통신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한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중국 고객사와 체결한 일부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가항력 선언을 하면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할 때 법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주 카타르 북부 해안의 라스라판에 가해진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원인인데, 라스라판은 전 세계 LNG 생산량의 20%를 책임지고 있는 에너지 거점입니다.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3월 19일,LNG 생산량의 17%를 담당하는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며, 최대 5년간 수출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LNG 수입량의 1/6 정도를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는데, 다만 정부는 2026년 말 카타르와의 장기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봅니다.

다만 장기비축이 어려운 LNG의 특성상 당장 부족한 물량은 장기계약보다 가격이 비싼 현물 시장에서 충당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물론 가정용 가스요금까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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