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구MBC NEWS

트럼프 `발전소 초토화` 위협···이란 "'더 심각한 보복', 호르무즈 해협 완전히 폐쇄될 것"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3-23 07:52:17 조회수 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요구한 가운데, 이란이 '더 심각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현지 시각 3월 22일 이란군 대변인은 "이란은 이제 '눈에는 눈' 원칙에서 군사 정책을 변경했다"며 "적대국의 어떠한 공격에도 더 심각한 결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미국의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되고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의 모든 발전소, 에너지 인프라, 정보통신기술 시설이 광범위하게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지분을 보유한 중동 지역의 기업들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군 기지가 주둔 중인 중동 국가의 발전소도 모두 `정당한 타깃`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모든 경제적 이익을 파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핵 시설이 있는 이스라엘 남부 도시 디모나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6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인근 아라드 마을에서도 116명이 다쳤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핵 시설인 나탄즈 우라늄 농축단지를 공격한 데 따른 보복 공격입니다.

이스라엘은 디모나 피격 후 몇 시간 뒤 "이란 테러 정권을 타깃으로 테헤란 중심부 공습을 수행하고 있다"며 재보복에 나섰습니다.

  • # 이란
  • # 호르무즈
  • # 트럼프
  • # 미국
  • # 이스라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