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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에 내정설까지?'..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민심 달래려 대구 찾아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3-22 10:37:19 수정 2026-03-22 10:37:29 조회수 27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컷오프', '내정설'까지 나돌면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지역 민심을 듣겠다며 대구를 찾았습니다.

장 대표는 3월 22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는 대구 국회의원 12명이 빠짐없이 참석했고, '중진 의원 컷오프설'에 반발해 온 주호영 국회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회의실을 들어섰습니다.

장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금 공천과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런 것이 계속되면서 마음이 무겁다"라며 "모든 것이 당 대표인 내 책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구의 여러 사정과 대구 시민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잘 모아서 시민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경선을 치르겠다고 말씀드렸고, 그 과정에서 당 대표로서 할 역할이 있으면 역할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 뵙고, 대구 시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민심을 청취하고, 그것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꽃길을 걸었다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라면서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중진 의원들을 '컷오프'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고, 이에 6선의 주호영 의원은 "호남 출신이 대구를 만만하게 봤다"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이 공관위원장이 초선의 최은석 국회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밀고 있고, 그 자리에 생기는 보궐선거 후보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정할 것이라는 '내정설'까지 나돌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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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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