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를 정하기 위해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20일 중앙당에서 공천하는 달서구를 제외하고, 8개 구·군 공천 신청자 32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습니다.
면접 심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 오전 9시를 조금 넘기자, 정장을 곱게 차려입거나 붉은 점퍼를 입은 공천 신청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경쟁자인 이들은 서로 밝은 얼굴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지만, 묘한 견제감과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중구청장, 동구청장, 서구청장 등의 순으로 면접이 진행되면서 중구청장에 공천을 신청한 류규하 현 중구청장과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상보다 다소 긴 심사를 받은 류 청장은 면접장을 빠져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성실하게 답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떤 질문을 받았냐는 물음에는 "침체한 동성로 상권을 어떻게 살릴 건지, 지역 균형 발전 방안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라고 답했습니다.
동구청장에 공천을 신청한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면접 심사는 여러 번 경험했어도 받을 때마다 긴장된다"라며 "준비한 질문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는 중앙당이 공천하는 포항시를 제외하고 21개 시군의 69명의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경북에서는 울릉군수 공천 신청자를 상대로 가장 먼저 면접 심사가 이뤄졌으며, 면접 대상자가 대구보다 2배 이상 많아 오후 늦게까지 실시됐습니다.
한편, 이인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우리 당의 공천은 헌신 공천, 개혁 공천을 하자는 것"이라며 "야당이 된 지방선거라서 도덕성에 대한 점검, 정책이나 비전에 대해서 섬세하게 잘 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년이나 새로운 신인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므로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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