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MBC NEWS

김재원·백승주·이강덕·최경환 "경선 일정 중단하고 이철우 지사 의혹 해소해달라"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3-19 18:29:22 수정 2026-03-19 18:32:19 조회수 38

국민의힘에 경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김재원, 백승주, 이강덕, 최경환 등 4명의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가 예정한 본경선 일정은 졸속"이라고 주장하며, 본경선 일정을 4월 중순으로 미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 4명은 3월 19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예정하는 본경선 일정은 도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채 최소한의 검증 절차가 생략된 졸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애초 김재원, 백승주, 이강덕, 최경환, 임이자 후보 등 5명을 대상으로 3월 18~19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진행해 경선 후보를 1명으로 압축할 예정이었습니다.

19일 4명의 기자회견은 1명의 경선 후보를 발표하기 직전, 긴급하게 마련된 것으로 이들은 "본경선 선거운동 기간인 '21~28일' 8일간은 유권자의 판단 기회를 원천 박탈하는 행위"라며 "실질적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본경선 일정을 4월 중순 경으로 연기해 달라"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확보된 기간 공관위는 이철우 후보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철저히 검증해 달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철우 후보의 건강 문제, 언론에 보도된 인권유린 의혹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범죄 혐의 등에 대해 도민들 사이에서 걷잡을 수 없는 불신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최종 후보로 선출될 경우, 본선에서 민주당의 파상공세 속에 경북은 물론 전국 선거 지형 전체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최소 3회 이상의 TV 토론회를 보장해 달라"라고 요구했습니다.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가리기 위해서는 후보 간의 치열한 정책 토론과 상호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도민이 후보들의 역량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TV 토론회를 보장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예의이자 본선 승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무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경선이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판단하여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공관위의 현명하고 책임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신의 의혹에 대해 보도한 언론사 기사를 삭제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최경환 후보는 "후보 입장에서는 덮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을 이해하지만, 공관위 입장에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는 절차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최 후보는 "문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경북 선거는 물론 전국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공당으로서 의혹을 책임 있게 검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 국민의힘
  • # 이철우
  • # 경북도지사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